동화1 바오밥나무와 방랑자 언젠가 나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?라는 생각이 드는 책을 만났다. 순수한 방식으로 성숙하게 인생의 고찰을 보았다. 한번씩 튀어나오는 투박한 그림들이 이 동화의 진정성을 더해주었다. 38p. 저는 속세적인 출세만 고민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꿈으로 고통받았는지, 삶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고 그 길을 열기 위해선 한계상황에 맞서 온몸으로 길을 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. 52p. “자기 자신을 상실했다고 느낄 떈 여행이 묘약이지요. 정처없이 길을 걷다 보면, 마음 깊은 곳에서 몸이란 껍질을 뚫고 나오는 각성된 정신이 있게 마련입니다. 길 위에서 만나는 자신은 치장하지 않은, 있는 그대로의 고독한 모습이거든요.” 54p. 인생이란 수많은 별들 중 반짝이는 자기 별을 찾아가는 여행이니까요. 그 별은, 자.. 2020. 11. 18. 이전 1 다음